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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우정이네 남도답사 여행기


    ④


    ◈해남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


    ▶녹 우 당◀
     

      고산 윤선도 고택은 효종 임금이 왕세자 시절 사부였던  윤선도에게 수원에 사랑채를 지어 하사해 준 집을 훗날 여기로 옮긴 것이고, 당호를 녹우당이라고 한 것은 지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뒷산의 비자나무가 한줄기바람에 스치면 우수수 봄비 내리는 소리처럼 들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윤선도 고택-고산 윤선도, 공재 윤두서 선생이 살던 집)


     ▶고산 유물관에 들러....◀

     

      윤선도의 산중신곡 중에 '내 벗이 몇이나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오르니 긔 더욱 반갑고야.... ' 라는 오우가가 한글서체로 전시되어 있었다. 요즘 내가 붓글씨를 쓰고 있는 서제이기도 해서 반가웠다. 또 윤선도의 후손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이 있었는데 조선시대 뛰어난 초상화 중에서도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란다. 정말 살아있는 것 같이 섬세하게 잘 그린 것 같았다.
           

     

      그리고 유물관 안에는 고산 선생님과 후손들이 쓴 여러 가지 글들과 옛날 책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빠께서는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편하게 공부하고 생활하는 것이라 말씀하시면서 책을 열심히 읽어야 된다고 하셨다.

             
                         (고산 윤선도 유물관 앞에서)

     

     (고산 윤선도 시조)
     

     작은 것이 높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에 광명이 너 만한 이 또 있으랴.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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