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부모가 아이 망친다◈ 아이를 망쳐 놓는 20세기식 교육으로 입시만을 위한 획일적 교육은 버려야 될 것을 시인이자 국민독서문화진흥회 사무총장 김송희씨가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글자'만 가르치고 상상력은 죽이는 태도 = 그림카드를 보고 아이가 "이 오리 는 지금 어디를 보는 거야"라고 말하면 "그 그림은 그만 보고 이 글씨를 보란 말 이야"하고 짜증내기 일쑤. 낱말은 익힐지 몰라도 상상력은 죽어간다.
△"넌 공부만 해라. 나머지는 엄마가 다 해 줄께"라는 태도 = 2000년대에는 창의성과 개성이 강조되는 시대. 공부만 잘하면 모든 걸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고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는 태도 = 무슨 일에서든 결코 남에게 뒤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위대한 삶을 산 사람들은 '남과 다르게' 산 경우가 많다.
△상을 받아도 만족하지 않는다 = "너희 반에서 몇 명이나 상을 받았니?"라고 묻기 일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어느 정도 아이가 기대치를 만족시켜 줄지 모르나 고학년이 되면 아이 스스로 기대치에 만족하지 못하고 현실에도 적응하지 못한다.
△결과만 중시하고 과정은 무시 = 아이가 수학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재빨리 전과에서 해답과 풀이방식을 보고 난 뒤 푸는 방식을 가르쳐 준다. 결과에만 매달리면 아이는 어떻게든 결과에만 도달하려고 요령을 부리게 된다.
△부모는 TV보면서 아이에게 책보라고 다그친다 = 아이가 일기 쓰고 공부하는 동안만이라도 엄마도 신문이나 책을 본다.
△자신은 효도하지 않으면서 자식에겐 효도를 기대 = "너희는 이 다음에 엄마 아빠하고 함께 살 거지?" "아뇨. 엄마 아빠도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함께 살지 않잖아요. 따로 사는 게 편하다면서요." 효는 책이나 말로 가르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화는 없고 잔소리만 = "공부하라"고만 하지 '무엇 때문에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해시키기 위한 대화는 없다.
△남이 안보면 무엇이든 한다 = 신호등 앞에서 아이는 "빨간 불이니까 가지 말자"고 하는데 엄마는 "아무도 안 보니까"라며 끌고 간다.
-'자녀교육의 이름으로 저지르고 있는 77가지 죄' 중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