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과외활동에 싫증 낼 때◈
초등학교나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가 느닷없이 다니던 학원이나 강습을 그만두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 자녀가 왜 과외 활동을 그만 두고 싶어하는지를 자유스럽게 얘기하도록 해야한다. 진정으로 배우던 과목 자체가 싫어서, 아니면 소질이 없다고 판단해서 아이들이 그같은 결심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아이의 의견을 좇아 쉽게 교습과목 등을 포기하는 것은 성급하다. 대부분 아이들은 왜 그만 두고 싶어하는지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다 보면 나온다. 아이들은 하찮은 일, 예를 들어 친구와 말다툼을 했다는 것까지도 "그만 두고 싶다"는 결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다른 아이가 자기보다 더 앞서가기 때문에 싫다는 경우도 있으며, 교습과정이 어려워 부담이 되기 때문에 재미를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교습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에게는 "오늘은 1페이지부터 5페이지까지 해봐"라는 지시형보다는 "오늘은 여기까지 해보자"라는 식의 지도가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배우는 것이 자녀의 생활에 어떤 즐거움과 색다른 경험을 갖게 해 줄 것인지에 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또 이런 과외 활동을 꼭 배워야한다면 쉽고 재미있게 진행되는 곳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적인 선택은 부모가 하더라도 자녀가 "내가 선택했다"는 느낌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 가르치고자 하는 과정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부모도 아이가 배우는 교습에 대하여 깊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도록 한다. 의외로 이런 태도는 아이 들에게 큰 용기를 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교습은 부모의 강압적인 것보다 아이가 진정으로 필요를 느낄 수 있는가를 다시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끝- |